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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째 카페

꼬닐리오 베이커리&카페 그리고 파주 프로방스.

 

꼬닐리오 베이커리&카페

#프로방스 #베이커리카페 #프로방스카페 #그레잇한주차공간

am 10:00 - pm10:00

 

 

 

 

 

지난 주,

프로방스에 일이 생겨 외근갔다가 시간이 잠시 뜨게 되어 다녀오게 된 파주 꼬닐리오. 

 

꼬닐리오는 오픈 때부터 가끔 다녀왔던 곳인데, 

코로나 이후로는 정말 오랜만에 발걸음을 향한 것 같다. 

여전히 넓고 푸릇푸릇한 공간. 

 

탁 트인 마당과 시야각은 언제 들러도 참 마음을 시원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다. 

 

 

 

 

 

 

내부에서 바라본 꼬닐리오 카페 내부모습, 

 

사진에 담아둔 장소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 하는데,

단체손님을 위한 배려의 문구가 테이블에 기재되어 있어 이제는 잘 앉기 어려운 자리가 되어버렸다. 

 

카페의 내부 역시 외부에서 느껴지듯 시원시원한 느낌이 첫 인상으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고, 

밝은 조명으로 인해 화사한 분위기가 빵과도 정말 잘 어울렸다. 

개인취향이지만 역시 빵집은 어두운 조명보다는 밝고 화사한 조명 아래에서 더욱 맛스럽게 보이는 것 같다.

 

 

 

 

 

 

스윽 - 

새로 사온 빵이 없는지 둘러본 뒤, 

몇몇가지 빵을 담아 주문해본다. 

 

 

 

 

 

 

앙버터, 

먹물빵, 어니언베이글, 크림빵, 모카번, 꿀빵, 찰떡빵 등등등 

 

대개 오픈 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카페에서 베스트 메뉴를 제외하고는 빵가지수가 줄어드는 걸 많이 보았는데, 

꼬닐리오는 여전히 빵종류가 많았다.

거기에 새로운 레시피의 빵도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것 같아 올 때마다 신선함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다.

 

 

 

 

 

 

제일 선호하는 빵종류가 모인 창가테이블. 

 

풍부하고 부드러운 꼬닐리오의 크로와상. 

저번에는 보지 못했던 시오크로와상이 보여 먹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옆라인에 놓여있는 

공주밤미니식빵이 눈에 들어왔다. 

 

미니식빵답게 손 안에 쏙! 들어올 크기였지만, 

간식으로든 식사로든 1인분으로는 결코 적지않은 사이즈와 밀도였다. 

 

그 옆의 올리브식빵도 어찌나 탐스럽던지 ! 

갈때마다 올리브식빵은 늘 챙겨오게 되는 것 같다. 

 

 

 

 

 

 

구움과자류도 차곡차곡 - 

 

파이만쥬, 마롱마들렌, 레몬마들렌, 고구마타르트 등등 - 

평소에도 마들렌과 커피를 곁들여 간식으로 챙겨먹는 걸 좋아하는지라 베이커리카페에 가게되면 

자연스레 마들렌을 찾아보게 된다. 

 

처음 꼬닐리오를 방문했을 땐,

마들렌의 가격대가 구움과자류치고는 조금 비싼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구입해서 먹어보니 여전히 가격이 크기에 비해 높은 편이란 생각은 하지만 그 밀도에 비하면 

사악한 가격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선다. 

 

그만큼 밀도가 묵직하고, 재료의 향과 맛 역시 빵을 한 입 베어물면 내가 뭘 먹고 있는지 

자기주장을 확실히 피력한다. 

 

 

 

 

 

 

꼬닐리오의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는 쇼케이스 제품들,

 

녹기쉬운 생크림, 크림, 치즈류와 과일, 케이크류, 샌드위치류가 담겨있다. 

전체적으로 꼬닐리오가 빵을 만듦에 있어서 재료는 아끼지 않고 가득 담아낸다는 것을 빵을 먹으면 많이 느끼고 있다. 

샌드위치도 기회가 된다면 추천하고 싶을만큼 속재료가 풍성하고 가득하다. 

빵도 쫄깃하게 맛있고, 샌드위치를 손에 들면 그 묵직함이 어찌나 흐뭇하던지, 

역시 꼬닐리오를 가게되면 1개씩을 챙기게 되는 품목인 듯 싶다. 

 

아직 사왔던 빵을 다 먹지 못해 일부는 냉동실에 꽁꽁 얼려두었는데, 

조만간 신선한 계란과 커피, 샐러드와 함께 남아있는 빵들도 찬찬히 잘 소화시켜야겠다.